2026-10-14

레이저 용접 후처리, 비드 그대로 둬도 되나

용접은 끝났는데 그다음이 안 끝납니다. 비드를 그대로 둬도 되는지, 사상을 쳐야 하는지, 변색 자리는 뭘로 걷을지가 매번 애매하죠. 장비 영업 자료에는 "후처리가 거의 없다"고 적혀 있고, 막상 현장에서는 외관 검사에서 반품이 돌아옵니다. 이 글은 그 간격을 부위·소재·외관 요구로 갈라 정리한 것입니다.

한 줄로 답하면: 레이저 용접 후처리는 아크·TIG보다 줄어드는 쪽이 맞지만 "없어진다"가 아닙니다. 비드 폭이 좁고 열영향이 작아 사상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고, 외관 등급이 높은 면과 식품·의료처럼 표면 규정이 걸린 부위는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 레이저 장비·임가공)는 핸드헬드 레이저 용접기를 공급하면서 각인·마킹·커팅 임가공을 직접 하고 있어, 어느 부위를 그대로 둘 수 있고 어디서 후처리가 필요해지는지 실작업 기준으로 봐 드립니다 —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후처리가 거의 없다"가 성립하는 범위

줄어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입열이 좁은 구간에 집중되기 때문에 비드가 가늘고, 주변 판이 들뜨거나 색이 넓게 번지는 폭이 작습니다. 사상으로 걷어내야 하는 면적이 줄고, 변형 교정 시간도 함께 줄어듭니다. 레이져용접기로 바꾼 뒤 "그라인더 쓰는 시간이 줄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여기입니다. 변형 자체를 줄이는 축은 레이저 용접 열변형, 어디서 생기고 어떻게 잡나에 따로 적었습니다.

줄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비드는 여전히 솟아 있고, 스테인리스는 열이 들어간 자리에 산화 피막이 생깁니다. 겹치기 이음에서 생기는 단차, 모서리에서 비드가 말리는 자리는 레이저라고 해서 평평해지지 않습니다. 즉 레이저 용접 후처리는 공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공정의 분량이 줄어드는 쪽입니다. 견적을 짤 때 후처리 칸을 아예 지우면 그 차이가 그대로 불량률로 돌아옵니다. 장비를 고르기 전에 한계부터 보시려면 레이저 용접기의 단점, 사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을 먼저 보셔도 됩니다.

어디까지 손봐야 하나 — 부위와 외관 요구로 갈립니다

판단 기준은 소재보다 먼저 "그 면이 보이는 면인가"입니다. 아래 표는 현장에서 쓰는 거친 구분이고, 실제 적용은 도면의 외관 지시와 검사 기준을 따릅니다.

부위·용도비드 그대로통상 추가되는 공정
내부 프레임·브래킷 등 안 보이는 면대개 가능돌출부 정도만 확인
구조물 외부·장비 커버 등 보이는 면등급에 따라 갈림용접 비드 연마 후 표면 결 맞춤
난간·손잡이처럼 손이 닿는 면어려움비드 평탄화 + 모서리 처리
식품·의료·클린룸 등 표면 규정 부위불가규정에 맞춘 표면 처리·세정 절차

표의 셋째 칸에 "연마 번수 몇 번"이 없는 것은 일부러입니다. 같은 스테인리스라도 판 두께·표면 결·요구 조도에 따라 순서가 달라져, 숫자를 먼저 못 박으면 틀린 지시가 됩니다. 실제 번수와 순서는 시편을 보고 정합니다.

소재별로 갈리는 지점

스테인리스는 변색이 주된 쟁점입니다. 색 자체를 다루는 축은 스테인리스 용접 변색, 왜 생기고 어디까지 막을 수 있나에 따로 적었으니 여기서는 형상 쪽만 보면, 비드가 가늘어 평탄화 범위는 작은 대신 표면 결을 맞추는 작업이 남습니다. 헤어라인이나 미러 면에 용접이 들어가면 비드 자리만 매끈해도 결이 끊겨 보입니다.

알루미늄은 반대입니다. 변색은 덜 눈에 띄는데 표면이 물러 과하게 갈면 면이 파입니다. 살을 조금만 걷어내고 끝내는 쪽이 유리합니다.

아연도금 강판은 도금층이 날아간 자리가 남습니다. 형상을 다듬는 것과 별개로 그 자리의 방식 처리가 실제 쟁점이고, 후처리라기보다 도면 단계에서 정할 항목입니다.

용접 후 세정·산세·연마 — 우리가 하는 범위와 하지 않는 범위

여기를 분명히 적습니다. 섞어 쓰면 서로 다른 공정이 한 덩어리처럼 읽히기 때문입니다.

  1. 용접 비드 연마(사상) — 그라인더·벨트로 솟은 비드를 걷어내는 기계 가공입니다. 저희가 상시 임가공으로 받는 품목은 각인·마킹·커팅이고, 비드 연마는 거기에 들어 있지 않습니다.
  2. 스테인리스 산세·부동태화 — 산세는 화학 용액으로 산화층을 녹여내는 처리이고, 전용 조와 폐액 처리 설비가 필요한 공정입니다. 저희 공정에는 그 설비가 없어 접수하지 않습니다. 도면에 산세 지정이 있으면 표면처리 전문 업체 쪽 공정으로 보시는 게 맞습니다.
  3. 용접 후 세정 — 레이저 세정은 비접촉으로 표면 이물을 털어내는 방식이고, 저희가 취급하는 라인업 안에 있습니다. 다만 등재된 용도는 녹 제거·도장 제거·용접 전처리·금형 세정이고, 용접 후 산화 스케일을 어디까지 걷을 수 있는지는 소재와 산화 정도에 따라 갈립니다 — 실물을 보기 전에 장담하지 않습니다. 적용 여부는 대상을 보내주시면 시험해 회신드립니다.

핸드헬드 장비 한 대로 용접 외에 절단·세정·녹 제거까지 쓰는 4-in-1 구성도 있습니다. 작업별 부속을 바꿔 전환하는 방식이고, 세정·녹 제거는 전용 클리닝 렌즈를 장착해 쓰는 기능이라 렌즈의 기본 구성 포함 여부는 견적 시 확인해 드립니다. 보호가스는 외장 실린더를 따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후처리를 줄이려면 용접 조건부터 봅니다

후처리를 제일 많이 줄이는 지점은 후처리 공정이 아니라 용접 조건입니다. 이음 형태를 맞대기로 바꿀 수 있으면 겹치기 단차가 사라지고, 갭을 좁히면 살을 메우느라 비드가 솟는 일이 줄어듭니다. 클램프로 판을 눌러 고정하면 들뜸 때문에 생기는 단차도 함께 줄어듭니다.

모델 선택도 같은 축에서 봅니다. K 시리즈는 출력이 아니라 재질별 용접 심도로 나뉘는데, 스테인리스·철·아연도금 기준으로 K3 3mm부터 K7 7mm까지입니다. 이 수치는 소재와 조건이 갖춰졌을 때의 최대 침투 심도이고 상시 생산 조건은 시편으로 정합니다 — 주력 두께보다 한 등급 여유를 두면 입열을 과하게 넣지 않아도 붙어서, 비드가 솟는 양이 줄어듭니다. 재질·두께별 파라미터 프리셋 152종이 들어 있어 시작점을 잡는 데도 시간이 덜 걸립니다. 전 기종 공냉식이라 칠러나 냉각수 배관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기종 전체 구성은 레이저 용접기 총정리 — 종류·도입 전 체크리스트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레이저로 용접하면 후처리를 아예 안 해도 되나요? A. 아닙니다. 사상 범위가 줄어드는 것이고, 보이는 면과 표면 규정이 걸린 부위는 그대로 둘 수 없습니다. 안 보이는 내부 프레임이라면 비드를 그대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쪽인지는 그 면이 검사 대상인가로 갈립니다.

Q. 비드 연마나 산세까지 맡길 수 있나요? A. 비드 연마와 산세는 저희 접수 품목이 아닙니다. 저희가 상시로 받는 임가공은 각인·마킹·커팅이고, 레이저 세정은 대상을 보고 적용 가능 여부를 시험해 회신하는 범위입니다.

Q. 대구·경북에서 레이저 용접 후처리 상담을 받을 수 있나요? A. 대구·경북(구미·경산·칠곡·영천)은 방문 상담이 가능하고, 그 외 지역은 사진과 도면으로 먼저 봅니다. 쇼룸·방문 데모로 소재를 직접 찍어 보고 판단하실 수도 있습니다.

정리

레이저 용접 후처리는 공정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분량이 줄어드는 쪽입니다. 그래서 판단 순서는 "후처리를 뭘로 할까"가 아니라 "그 면이 검사 대상인가 → 용접 조건으로 비드를 줄일 수 있나 → 남는 만큼만 손본다"가 됩니다. 장비는 1년 무상 보증(소모품·사용자 과실 제외)에 한국 직영 A/S로 받고, KC 인증은 진행 단계입니다.

도입을 검토 중이시면 소재와 두께, 이음 형태(맞대기인지 겹치기인지)를 알려주시면 시험 가능한 범위부터 회신드립니다. 보유 설비(핸드헬드 레이저 용접기)로 시험 용접해 그 비드를 후처리 없이 쓸 수 있는 수준인지 함께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가공은 무료, 왕복 택배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수량이 많은 건은 협의로 진행합니다. 비드 연마·산세 같은 후처리 공정은 이 시험 범위가 아니며, 도입 검토 단계의 시험이라 생산 물량 용접 임가공은 접수하지 않습니다.

견적·상담: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 제품 사진과 수량만 보내주시면 당일 회신드립니다. (대구 성서공단, 방문 환영)

도입을 검토 중이신가요?

1개부터 당일 견적 — 소재 샘플을 보내주시면 테스트 후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