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에 품번을 넣을 때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몇 mm 깊이로 파야 하나요"입니다. 그런데 깊이부터 정하면 거의 틀립니다. 자리가 성형면인지, 열처리가 끝난 경화 상태인지, 나중에 수정 각인을 또 올려야 하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장에서는 "일단 깊게 파두자"가 가장 비싼 선택이 되기도 합니다.
금형 레이저 각인, 한 줄로 답하면
금형 레이저 각인은 ①각인 위치(성형면/비성형면) → ②소재 상태(열처리 전/후) → ③요구 내용(품번·로트·수정 이력) → ④깊이와 콘트라스트 순으로 정합니다. 깊이는 마지막에, 그것도 숫자가 아니라 같은 소재 시편에 찍어 보고 정합니다.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 레이저 장비·임가공)는 파이버 레이저 마킹 설비로 금형 품번 각인을 직접 하며, 판단 기준을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왜 깊이를 마지막에 정하는가
품번 각인의 목적은 두 가지뿐입니다. 사람이 읽거나, 카메라·스캐너가 읽습니다. 둘 다 필요한 것은 대비이고, 대비는 깊이와 같은 말이 아닙니다. 파이버 레이저는 표면을 얇게 녹이고 산화시키는 방식으로도 대비를 만들 수 있어서, 또렷하게 읽히는 각인이 손톱에 걸리지 않을 만큼 얕은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깊이를 먼저 못 박으면 문제가 분명합니다. 성형면 근처를 깊게 파면 제품에 자국이 전사될 위험이 생기고, 그 자리를 메우거나 연마해야 할 때 작업량이 커집니다. 금형은 한 번 파면 되돌리기 어려운 쪽이라, 깊이는 가장 늦게, 가장 보수적으로 정하는 값이어야 합니다.
순서 1 — 자리를 먼저 정한다
금형 마킹에서 가장 많이 되돌리는 실수가 위치입니다. 다음 순서로 보면 대부분 걸러집니다.
- 성형면에서 떨어진 면을 1순위로 본다. 파팅면 바깥, 백플레이트, 인서트 측면처럼 제품에 닿지 않는 자리가 기본입니다.
- 조립 후에도 보이는가. 가공 중엔 보였는데 조립하면 가려지는 자리가 많습니다. 세워 둔 상태가 아니라 설비에 올라간 상태를 기준으로 봅니다.
- 공구·슬라이드 동선과 겹치지 않는가. 마찰이 지나가는 면의 각인은 빨리 닳습니다.
- 수정 이력 여유를 남긴다. 품번 아래로 두세 줄이 더 들어갈 자리를 비워 두면 뒤에 올 수정 각인이 쉬워집니다.
- 읽는 방향을 통일한다. 한 금형 세트에서 문자 방향이 섞이면 오독이 생깁니다.
위치가 정해지면 마킹 범위가 좁혀집니다. 탁상형 파이버 마킹기는 렌즈 선택(110/150/170/210/250/300mm 정사각 필드)에 따라 110×110 ~ 300×300mm 영역을 한 번에 처리합니다. 인서트나 소형 금형이면 이 안에서 끝나고, 더 큰 금형은 다음 항목으로 갑니다.
순서 2 — 금형을 옮길지, 장비를 옮길지
이 판단이 납기를 좌우합니다. 소형 금형·인서트·코어 핀처럼 들 수 있는 것은 보내 주시면 설비에서 처리합니다. 대형 금형은 옮기는 비용과 라인 정지 시간이 각인 작업보다 큽니다.
이때 쓰는 것이 포터블 구성입니다. 포터블 파이버 마킹 장비는 작업반경 약 1.7m, 상하 약 1.5m 범위에서 대형 금형을 옮기지 않고 현장에서 마킹할 수 있습니다. 곡면이나 단차가 있는 자리는 Z축 자동 초점의 3D 입체 조각 구성이 들어가고, 지그를 매번 만들기 어려운 다품종 건은 형상을 인식하는 AI 비전 마킹 구성을 검토합니다.
현장 건은 금형 크기·설치 상태·전원에 따라 방법이 갈리므로, 사진과 조건을 보내 주시면 어떤 구성이 맞는지 회신드립니다. 장비 도입을 검토하는 단계라면 쇼룸·방문 데모로 같은 금형을 직접 찍어 보고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순서 3 — 경화강은 '안 된다'가 아니라 '조건이 좁다'
열처리가 끝난 경화강 금형에 각인이 되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파이버 레이저는 비접촉이라 공구 압력이 없고, 타각(핀 마킹)처럼 모재를 눌러 변형시키는 문제에서 자유롭습니다. 경화강을 피하는 공법이 아닙니다.
다만 조건은 좁습니다. 같은 "금형강"이라도 강종·열처리·표면 처리(질화, 코팅)에 따라 같은 설정에서 결과가 눈에 띄게 갈립니다. 그래서 강종 이름만 듣고 설정값을 드리지 않고, 시편이나 여유면 확인을 먼저 제안합니다.
한계도 미리 말씀드립니다. 깊은 홈 안쪽, 좁은 리브 사이처럼 레이저가 직각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자리는 각인이 균일하지 않습니다. 위치를 바꾸는 것이 정답이고, 바꿀 수 없으면 레이저가 답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순서 4 — 수정 각인은 '지우기'가 아니라 '이력 쌓기'
금형 수정 각인에서 가장 흔한 요구가 "기존 번호를 지우고 새로 넣어 달라"입니다. 완전히 지우려면 표면을 깎아 내야 해 금형에 부담이 가고 지운 자리가 남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두 갈래입니다.
- 이력으로 쌓는다: 기존 품번은 두고, 개정 번호나 수정 차수를 아래 줄에 추가합니다. 품번 각인의 목적이 추적이라면 이력이 남는 쪽이 오히려 낫습니다.
- 자리를 옮긴다: 기존 각인에 취소선 성격의 표기를 하고 새 번호를 다른 면에 넣습니다.
기존 각인 주변에 이형제 잔류물이나 탄화물이 눌러 붙어 문자가 안 읽히는 상태라면, 지우는 문제가 아니라 세정 문제입니다. 세정은 각인과 축이 다른 작업이라 타이어 금형 레이저 세정 쪽이 판단에 빠릅니다.
품번·로트번호 체계를 처음 잡는 단계라면 시리얼넘버 레이저 각인에 자리 선정과 판독 조건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어떤 설비로 하는 작업인가
금형 레이저 각인은 파이버 레이저 마킹기로 합니다. 현장에서는 레이져각인이라고도 부르는 그 설비입니다. 금속용으로 20W·30W·50W 구성이 있고, 스테인리스 컬러·블랙 마킹이 필요하면 MOPA 모델을 씁니다. 정밀도는 최소 선폭 0.01mm, 반복 정밀도 ±0.001mm, 마킹 속도 7,000mm/s로 품번·로트번호처럼 작은 문자를 또렷하게 넣는 데 충분하고, 데이터매트릭스나 QR을 같이 넣는 구성도 같은 설비에서 처리합니다.
장비를 도입하시는 경우 1년 무상 보증(소모품·사용자 과실 제외)과 한국 직영 A/S가 붙고, KC 인증은 진행 단계입니다. 설비 선택 기준을 한 번에 보시려면 레이저 각인기 가이드와 레이저 각인 임가공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각인 깊이를 mm로 지정해 주실 수 있나요? 도면에 깊이가 지정돼 있으면 그 값을 기준으로 시편 확인을 거칩니다. 지정이 없으면 깊이 숫자를 먼저 드리지 않습니다. 같은 강종이라도 열처리·표면 상태에 따라 결과가 갈려서, 읽히는 최소 조건을 시편에서 찾은 뒤 그 조건을 고정하는 쪽이 금형에 안전합니다.
Q. 열처리가 끝난 금형이라 변형이 걱정됩니다. 파이버 레이저 마킹은 비접촉이라 타각처럼 모재를 누르지 않고, 입열도 표면층에 국부적으로 들어갑니다. 변형 위험을 크게 줄이는 쪽이지만 "변형이 전혀 없다"고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얇은 인서트나 정밀 끼워맞춤 부위는 조건을 더 보수적으로 잡습니다.
Q. 대구·경북에서 금형 레이저 각인을 맡길 수 있나요?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는 대구·경북(구미·경산·칠곡·영천)은 방문 상담이 가능하고, 그 외 지역은 소형 금형·인서트를 택배로 받아 가공 후 반송합니다. 수량은 1개부터 받습니다. 납기는 수량·소재·도면에 따라 매번 달라서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으로 조건을 주시면 안내해 드립니다.
결정 전에 결과부터 보시려면
보유 설비(파이버·MOPA 마킹기)로 가능한 범위에서, 같은 소재 시편이나 소형 금형에 시험 각인을 해 결과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가공은 무료, 왕복 택배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수량이 많은 건은 협의로 진행합니다. 대형 금형은 택배로 받을 수 없어 이 시험의 대상이 아니고, 사진과 조건을 보내 주시면 현장 구성부터 회신드립니다.
금형 레이저 각인은 깊이 싸움이 아니라 순서 싸움입니다. 자리 → 소재 상태 → 내용 → 깊이 순으로 정하고, 마지막 값은 시편으로 확인하면 되돌릴 일이 거의 없습니다. 장비를 파는 곳이 각인·마킹 임가공을 직접 하기 때문에 카탈로그가 아니라 실제 작업 기준으로 소재와 조건을 잡아 드립니다.
견적·상담: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 제품 사진과 수량만 보내주시면 당일 회신드립니다. (대구 성서공단, 방문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