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7

레이저 마킹은 정말 안 지워지나 — 영구성 판정 기준

납품처에서 "영구 마킹으로 해주세요"라는 요구가 내려오면 난감한 지점이 있습니다. 영구라는 말에 기준이 안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세척액에 담갔다 꺼내도 읽히면 영구인지, 공구에 긁혀도 남아야 영구인지, 수년 뒤에도 코드 리더가 읽어야 영구인지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현장에서는 레이져 마킹이면 당연히 안 지워진다고 보고 발주했다가, 세척 공정을 한 번 지나고 대비가 옅어진 걸 발견하는 일이 생깁니다.

직답: 레이저 마킹 영구성은 장비 사양이 아니라 소재 × 마킹 방식 × 깊이 × 사용 환경 네 가지의 조합으로 결정됩니다. 금속 표면을 깎아 들어간 각인은 그 깊이가 닳을 때까지 남고, 표면 산화층으로 색을 내는 방식은 그 층이 벗겨지면 같이 사라집니다.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 레이저 장비·임가공)는 각인·마킹 임가공을 직접 하므로, 보내주신 부품에 실제로 찍어 보고 어느 방식이 그 환경에서 버티는지부터 판단합니다. 📞 1544-0898 / 📧 momoilaser@naver.com

'영구'라는 말이 성립하는 조건

영구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모재가 물리적으로 변형된 경우입니다 — 표면을 미세하게 녹여 파낸 자리는 그 금속이 없어진 것이라 잉크처럼 벗겨질 층이 애초에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표면이 화학적으로 변한 경우로, 스테인리스를 산화시켜 검게 만드는 블랙 마킹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 다 얹은 게 아니라 바꾼 것이라 인쇄나 라벨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다만 강도가 같지는 않습니다. 파낸 자리는 깊이만큼 여유를 갖지만, 산화 발색층은 두께가 아주 얇아 연마나 강한 산성 세척에 비교적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요구서에 조건 없이 "영구"만 적혀 있으면 이 둘 중 어느 쪽인지 먼저 확인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소재별로 답이 갈립니다

같은 설정을 넣어도 소재가 바뀌면 결과가 바뀝니다. 파이버 레이저 마킹기가 대응하는 소재는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황동, 티타늄, 아노다이징 표면, 일부 플라스틱입니다. 내구성 면에서 가장 유리한 쪽은 스테인리스와 티타늄입니다 — 모재가 단단하고 파낸 자리가 녹으로 번지지 않습니다.

알루미늄은 연해서 깎기는 쉽지만 같은 이유로 긁힘에 약합니다. 아노다이징된 알루미늄은 피막을 걷어내 흰 글자를 내는 방식이 많이 쓰이는데, 이때 읽히는 것은 깊이가 아니라 색 대비라 피막이 벗겨지는 환경이면 글자도 흐려집니다. 황동은 각인은 선명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표면 전체가 변색되니 그 변색까지 계산에 넣어야 합니다.

플라스틱은 가장 조심해야 하는 쪽입니다. 수지 배합에 따라 대비 차이가 커서 같은 품명이라도 로트가 바뀌면 결과가 달라집니다. 소재별 차이는 레이저 마킹 소재별 결과 차이에서 따로 정리해 뒀습니다.

내구성을 가르는 네 변수

변수영구성에 주는 영향확인하는 방법
소재모재 경도와 변색 성향이 수명을 결정재질명과 표면 처리 여부를 먼저 확인
마킹 방식깎아 들어간 각인 / 표면 발색 중 어느 쪽인가요구 조건이 깊이인지 대비인지 구분
깊이깎인 깊이만큼 마모에 버틸 여유가 생김시편으로 조건을 잡아 결정
사용 환경세척액·마모·옥외 노출이 실제 수명을 깎는다그 공정의 실제 조건을 그대로 재현

가장 자주 빠지는 칸이 마지막 줄입니다. 사양서만 보고 결정하면 정작 그 부품이 지나갈 세척 라인이 계산에 안 들어갑니다. 깊이를 잡는 방법은 레이저 각인 깊이는 어떻게 정하나에 더 자세히 적어 뒀습니다.

내약품 테스트를 보는 방식

내약품성 요구가 붙은 건은 "그 액에 그 소재가 버티는가"를 봐야 하는데, 판단 주체가 보통 발주처입니다. 세척액 종류와 농도, 담그는 시간이 공정마다 다르고 사내 기준서에 이미 그 조건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드리는 것은 성적서가 아니라 조건을 단계별로 달리해 찍은 시편입니다. 그쪽 공정에서 실제로 쓰는 세척액에 그대로 통과시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측정 수치나 시험성적서 발급은 하지 않습니다 — 저희 설비는 가공 장비이고 그 성적서는 시험기관의 영역입니다. 이 구분을 처음에 짚어 두면 납품 일정이 뒤에서 꼬이지 않습니다.

UDI·자산관리 요구가 들어왔을 때

의료기기 고유식별코드(UDI)처럼 제도상 식별 표시가 요구되는 품목은 조건이 한 줄 더 붙습니다. 글자가 남아 있는지가 아니라 기기 수명 동안 코드가 계속 판독되는지가 기준입니다. 사람 눈에는 보이는데 리더가 못 읽으면 요구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고, 이는 대비가 약간 흐려지기만 해도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 계열은 처음부터 판독 여유를 두고 조건을 잡습니다. 파이버 레이저 마킹기의 최소 선폭은 0.01mm, 반복 정밀도는 ±0.001mm라 미세한 코드도 안정적으로 찍히지만, 중요한 건 그 사양보다 세척과 멸균, 취급을 거친 뒤에도 읽히느냐입니다. 실제 조건을 거친 시편을 리더로 읽어 보는 절차를 발주 전에 넣으시길 권합니다. 코드 마킹 자체는 QR코드 레이저 마킹과 일련번호 레이저 마킹 쪽을, 설비·자산 태그는 금속 태그 라벨 각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레이저 마킹이 답이 아닌 경우

마킹으로 해결이 안 되는 자리도 있습니다. 표면이 지속적으로 깎여 나가는 부위는 어떤 깊이로 찍어도 결국 사라집니다. 이런 자리는 조건을 조정하는 것보다 식별 위치를 옮기거나 별도 태그를 붙이는 쪽이 현실적입니다.

도장면·도금면 위에 찍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읽히는 것은 코팅층이 걷힌 자리라, 코팅이 박리되면 글자도 함께 떨어집니다. 코팅 전에 모재에 직접 찍는 순서로 바꾸는 편이 안정적입니다 — 순서 하나로 수명이 달라지니 도면 검토 단계에서 같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레이저 마킹은 평생 안 지워지는 게 맞습니까? 모재를 깎아 들어간 각인은 그 깊이가 닳을 때까지 남습니다. 다만 표면 발색 방식이거나 마모·강한 세척이 반복되는 자리면 대비가 옅어질 수 있습니다. 조건 없는 '영구'는 성립하지 않습니다.

Q. 내약품성 시험성적서를 받을 수 있습니까? 성적서 발급과 측정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건을 달리해 찍은 시편을 보내 드리면 그쪽 공정의 실제 세척액으로 직접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공인 성적서는 시험기관을 통하셔야 합니다.

Q. 대구·경북에서 부품을 맡길 수 있나요?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는 각인·마킹 임가공을 1개부터 받습니다. 대구·경북(구미·경산·칠곡·영천)은 방문 상담이 가능하고, 그 외 지역은 택배로 받아 가공 후 반송해 드립니다. 📞 1544-0898 / 📧 momoilaser@naver.com

정리하면

영구성은 장비가 아니라 조건이 결정합니다. 소재·마킹 방식·깊이·사용 환경 네 가지를 같이 놓고 봐야 답이 나옵니다. 요구서에 '영구'만 적혀 있으면 그 네 칸을 먼저 채우는 것이 일의 순서입니다.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 레이저 장비·임가공)는 마킹기를 공급하면서 각인·마킹 임가공도 직접 하므로, 카탈로그 수치가 아니라 직접 찍어 본 결과로 조건을 잡아 드립니다. 장비를 직접 고르시는 단계라면 레이저 각인기 선택 가이드부터 보시면 순서가 잡힙니다. 도입 검토 단계에서는 쇼룸·방문 데모로 가져오신 소재를 찍어 보고 판단하실 수 있고, 도입 후는 장비 1년 무상 보증(소모품·사용자 과실 제외)과 한국 직영 A/S로 받습니다.

소재 샘플을 보내주시면 각인·마킹 범위에서 가능한 만큼 시험 마킹해, 어느 조건에서 대비가 유지되고 어디서 무너지는지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 가공은 무료, 왕복 택배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수량이 많은 건은 협의로 진행하며, 측정 수치·시험성적서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견적·상담: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 제품 사진과 수량만 보내주시면 당일 회신드립니다. (대구 성서공단, 방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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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부터 당일 견적 — 소재 샘플을 보내주시면 테스트 후 안내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