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 몸통이나 센서 하우징처럼 손톱만 한 면에 품번을 넣어야 할 때, 도면에는 글자 높이가 적혀 있는데 그게 실제로 읽히는지는 아무도 확신하지 못합니다. 더 작게 넣어 달라는 요청과 검사에서 읽혀야 한다는 요구가 같은 도면에 함께 들어 있기도 합니다. 대개 "최소 몇 mm까지 됩니까"를 물으시는데, 현장에서 이 질문은 한 번 더 갈라야 답이 나옵니다.
직답: 레이저 마킹 최소 글자 크기는 장비 사양 한 줄로 못 정합니다. 찍히는 한계는 광학계가 정하고(취급하는 파이버 마킹기의 최소 선폭은 0.01mm입니다 — 선의 굵기이지 글자 높이 보증은 아닙니다), 읽히는 한계는 소재·표면 상태·판독 수단이 정합니다. 그래서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 레이저 장비·임가공)는 숫자를 먼저 약속하지 않고 같은 부품에 몇 단계로 시험 마킹해 경계를 찾습니다.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으로 부품 사진과 도면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찍힌다"와 "읽힌다"는 다른 질문입니다
레이저가 남길 수 있는 가장 얇은 선은 0.01mm입니다. 반복 정밀도는 ±0.001mm이고, 스캔 속도는 7,000mm/s까지 올라갑니다. 숫자만 보면 아주 작은 글자도 문제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사람이나 카메라는 글자를 "배경과 구분되는 명암 차이"로 읽습니다. 선이 아무리 얇게 들어가도 주변 소재와의 대비가 약하면 글자는 뭉개집니다. 특히 '8'과 'B', '0'과 'D'처럼 안쪽에 닫힌 공간이 있는 글자는 그 공간이 메워지는 순간 다른 글자가 됩니다. 작은 글자에서 가장 먼저 무너지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질문을 두 개로 나눠 받습니다. 하나는 "이 크기로 형태가 들어가느냐"이고, 다른 하나는 "그 형태를 무엇으로 읽을 것이냐"입니다. 앞쪽은 장비가 답하고, 뒤쪽은 소재와 검사 방식이 답합니다.
판독 수단을 먼저 정해야 크기가 정해집니다
같은 부품에 같은 글자를 찍어 놓고도 공장 조명 아래 맨눈, 확대경, 비전 카메라 자동 판독이 전부 다른 답을 냅니다.
| 판독 수단 | 실제로 보는 것 | 작아질 때 먼저 걸리는 것 |
|---|---|---|
| 육안(현장 조명) | 글자 덩어리의 윤곽 | 조명 각도에 따라 대비가 사라짐 |
| 확대경·현미경 | 글자 안쪽 획의 분리 | 닫힌 공간이 메워져 글자가 바뀜 |
| 비전 카메라 판독 | 명암 임계값을 넘는 픽셀 | 표면 반사·소재 얼룩이 글자로 잡힘 |
이 표가 말하는 건 하나입니다. "읽힌다"의 기준이 셋이라 최소 크기도 셋이라는 것. 육안으로 확인하는 품번과 비전으로 자동 판독하는 품번은 같은 크기라도 합격 여부가 갈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담 때 가장 먼저 여쭙는 것이 장비 사양이 아니라 "이 글자를 누가, 무엇으로 읽습니까"입니다.
소재가 크기의 절반을 정합니다
미세 마킹에서 소재는 배경지 같은 역할을 합니다. 스테인리스는 표면을 변색시켜 어두운 대비를 만들기 쉬운 편이고, 알루미늄은 밝게 긁히는 쪽이라 각도에 따라 대비가 흔들립니다. 아노다이징된 면은 피막을 벗겨 밑색을 드러내므로 작은 글자에서도 비교적 선명한 편입니다.
플라스틱 사출품이나 유리·PCB처럼 열에 약한 소재는 애초에 접근이 다릅니다. 열로 태워 대비를 만들면 작은 글자가 번지기 때문에, 이런 소재엔 UV 레이저 마킹기 쪽이 맞습니다. 열 영향이 작아 미세한 형태를 유지하기 쉽습니다. 현장에서는 레이져 마킹기라고도 부르시는데, 같은 '레이저'라도 파장이 다르면 작은 글자에서 결과가 눈에 띄게 갈립니다.
표면 상태도 같은 무게로 봅니다. 쇼트 블라스트 면, 기름이 남은 면, 도장된 면은 같은 소재여도 다른 결과를 냅니다. 소재 이름만 듣고 "이 크기면 됩니다"라고 말씀드리지 않는 이유입니다. 소재별 차이는 레이저 마킹 소재별 결과 차이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렌즈와 작업 영역이 현실적인 상한을 만듭니다
작은 글자를 찍으려면 빔을 좁은 범위에 모아야 합니다. 취급하는 파이버 마킹기는 렌즈 구성에 따라 정사각 작업 영역을 110·150·170·210·250·300mm 중에서 고르게 되어 있습니다(110×110mm~300×300mm).
여기서 현장이 자주 걸립니다. 한 번에 넓게 찍으려는 선택과 작게 또렷하게 찍으려는 선택은 서로 반대 방향입니다. 트레이에 부품을 여러 개 깔아 한 번에 처리하려면 넓은 영역이 필요한데, 영역을 넓히면 미세한 글자에는 불리합니다. 반대로 작은 렌즈를 쓰면 한 번에 들어가는 개수가 줄어 지그를 나눠 찍어야 합니다.
작은 부품 각인은 보통 이 순서로 정리합니다.
- 글자 내용을 줄입니다. 품번 전체 대신 로트와 식별 코드만 남기거나 짧은 코드로 바꿉니다.
- 판독 수단을 확정합니다. 비전 판독이면 그 카메라가 보는 조건까지 같이 받습니다.
- 같은 부품에 크기를 여러 단계로 나눠 시험 마킹해 무너지는 지점을 찾습니다.
- 그 결과로 렌즈와 지그 구성을 역산합니다.
작은 글자에서 실제로 자주 나는 문제
가장 흔한 건 글자가 안 보이는 게 아니라 번지는 쪽입니다. 작게 찍으려고 출력을 올리면 선이 굵어져 글자 안쪽이 막히고, 거꾸로 약하게 가면 조명이 조금만 바뀌어도 사라집니다. 작은 글자의 조건 폭은 큰 글자보다 훨씬 좁고 소재마다 다릅니다.
곡면도 자주 걸립니다. 원통 부품 측면은 초점이 맞는 구간과 벗어나는 구간이 생겨 한 줄 안에서 글자 굵기가 달라집니다. 글자를 더 줄이는 대신 회전 지그로 면을 세워 찍는 쪽이 답인 경우가 많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릴 한계가 있습니다. 어느 소재든, 어느 장비든 계속 줄이면 읽을 수 없는 지점이 옵니다. 그 지점이 도면 요구보다 큰 경우에는 글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표기 방식을 바꾸는 쪽이 맞습니다. 2차원 코드로 바꿔 넣고 코드 안에 정보를 담는 방법이 그래서 자주 선택됩니다. QR코드 레이저 마킹 쪽에 구조가 더 자세히 나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최소 글자 높이를 mm로 알려주실 수 있나요? 저희는 그 숫자를 먼저 드리지 않습니다. 소재·표면 상태·판독 수단에 따라 갈리는데, 숫자를 먼저 드리면 그 숫자대로 도면이 확정되고 정작 검사에서 걸립니다. 부품을 보내주시면 가능한 범위에서 크기를 나눠 시험 마킹해, 어디까지 형태가 유지되는지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로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으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판독률이나 측정값을 성적서로 받을 수 있나요? 판독률 수치나 글자 품질 측정 성적서는 발급하지 않습니다. 드릴 수 있는 것은 같은 조건으로 찍은 시편과 어느 단계에서 형태가 무너졌는지에 대한 현장 소견입니다. 공식 성적서가 필요하면 검사기관 쪽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대구·경북이 아니어도 소형 부품 각인을 맡길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대구·경북(구미·경산·칠곡·영천)은 방문 상담이 되고, 그 외 지역은 택배로 받아 가공한 뒤 반송해 드립니다. 각인·마킹 임가공은 1개부터 받습니다.
정리하면
레이저 마킹 최소 글자 크기는 장비 스펙이 아니라 "누가 무엇으로 읽느냐"가 정합니다. 찍히는 한계는 최소 선폭 0.01mm 가 답하지만 읽히는 한계는 소재·표면·판독 수단이 정하므로, 시편 없이 숫자를 확정하면 검사 단계에서 되돌아옵니다. 각인 깊이도 같은 구조입니다.
모모아이는 레이저 각인기·마킹기를 공급하면서 각인·마킹 임가공을 직접 하기 때문에, 카탈로그 숫자가 아니라 직접 찍어 본 결과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대구 성서공단에 쇼룸이 있어 도입을 검토하시는 분은 내 부품을 직접 찍어 보고 판단하실 수 있고, 장비는 1년 무상 보증(소모품·사용자 과실 제외)과 한국 직영 A/S로 지원합니다.
부품 샘플을 보내주시면 각인·마킹 범위에서 가능한 만큼 시험 마킹해, 어느 크기까지 형태가 유지되고 어디서 무너지는지 정리해 회신드립니다 — 가공은 무료이고 왕복 택배비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수량이 많은 건은 협의로 진행합니다. 판독률 수치나 측정 성적서 발급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견적·상담: 📞 1544-0898 또는 📧 momoilaser@naver.com — 모모아이(대구 성서공단)로 제품 사진과 수량만 보내주시면 당일 회신드립니다. (방문 환영)